하늘은 높고 바람은 선선해지는 계절, 바로 가을입니다.
이 시기 대한민국의 산들은 화려한 색으로 옷을 갈아입으며, 전국 곳곳이 단풍으로 물듭니다.
짙은 붉은색, 노란색, 주황색이 어우러진 산길을 걸으면, 그 자체로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https://korean.visitkorea.or.kr/search/search_list.do?keyword=%EB%93%B1%EC%82%B0&area=All
등산 추천 여행정보 :대한민국 구석구석
등산 추천 여행정보 :대한민국 구석구석
korean.visitkorea.or.kr
오늘은 가을 산행지 추천 명소들을 중심으로, 단풍 시기와 인기 코스, 여행 팁을 정리했습니다.
이번 가을엔 꼭 한 번, 단풍이 절정인 대한민국의 산으로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내장산
가을의 단풍 명소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단연 내장산입니다.
전라북도 정읍에 위치한 내장산은 “가을엔 내장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단풍 여행지입니다.
내장사 입구에서 사찰로 이어지는 단풍 터널길은 가을철이면 전국의 사진가들이 찾는 명소로
햇빛이 스며드는 나뭇잎 사이로 붉은빛이 반짝이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또한 케이블카를 타면 산 전체가 물든 장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위치: 전라북도 정읍시
단풍 절정 시기: 10월 하순~11월 초
주요 코스: 내장사 입구 → 단풍터널 → 서래봉
아래 공식홈페이지를 확인하여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https://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1e133ad3-a6df-4518-a028-93f5ae9eb085
내장산국립공원> 여행지 | '열린 관광' 모두의 여행|한국관광100선:대한민국 구석구석
내장산국립공원
korean.visitkorea.or.kr
설악산
가을 산을 이야기할 때 설악산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설악산은 높은 능선과 깊은 계곡이 어우러져, 단풍이 만들어내는 색의 깊이가 남다릅니다.
천불동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붉은 단풍 사이로 흘러내리는
물소리와 바람이 더해져 자연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비선대, 권금성, 공룡능선은 모두 설악산의 가을 명소로 손꼽히며,
맑은 날 대청봉에 오르면 동해의 푸른 바다와 단풍 능선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단풍 시기: 10월 중순~11월 초
추천 코스: 소공원 → 비선대 → 천불동 계곡 → 대청봉
단풍이 물든 산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의 하루가 올가을의 가장 빛나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제주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한라산 단풍이 정답입니다.
10월 초부터 중순까지는 한라산의 중턱이, 11월 초에는 윗세오름 일대가 붉게 물듭니다.
영실 탐방로를 따라 오르면, 억새밭 사이로 단풍잎이 반짝이며 바다와 구름이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집니다.
특히 윗세오름 정상 부근은 가을 하늘과 단풍빛이 조화를 이루어, 제주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코스로 꼽힙니다.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단풍 절정 시기: 10월 초~11월 초
대표 코스: 영실 → 윗세오름 → 어리목
오대산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은 사찰과 숲길이 조화를 이루는 단풍 명소입니다.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이어지는 길은 가을철이면 전나무 숲 사이로
단풍잎이 떨어지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단풍잎이 전나무 잎 사이를 스치며 떨어지는 모습은 마치 자연이 만들어낸 시 한 구절 같습니다.
걷기 좋은 평지 코스 덕분에 가족 단위 여행객도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단풍 시기: 10월 중순~10월 말
추천 장소: 월정사 전나무 숲길, 상원사
https://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354bb7d3-4625-4f91-a78f-02ed235ba9fe
오대산국립공원> 여행지 | '열린 관광' 모두의 여행:대한민국 구석구석
오대산국립공원
korean.visitkorea.or.kr
지리산
지리산은 가을마다 능선 전체가 단풍으로 덮이며, 장엄한 자연미를 뽐냅니다.
특히 새벽 시간대, 천왕봉 일출과 붉은 단풍이 어우러진 장면은 지리산 산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노고단 코스는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완만한 길이며,
백무동에서 천왕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체력 도전형 산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입니다.
위치: 전라남도 구례군, 전라북도 남원시, 경상남도 함양군
단풍 시기: 10월 중순~10월 말
추천 코스: 화엄사 → 노고단 / 백무동 → 천왕봉
올해 가을, 단풍이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시기입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산에서 충분히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도심
서울 시민에게 가장 친숙한 가을 산행지라면 단연 북한산입니다.
도심과 가까워 주말 당일 산행이 가능하며, 단풍철이면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붐빕니다.
비봉능선 코스는 비교적 완만해 초보자에게도 적합하고,
백운대 정상에서는 서울 전경과 단풍으로 물든 능선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위치: 서울특별시 및 경기도 고양시
단풍 시기: 10월 중순~11월 초
주요 코스: 도선사 → 비봉 → 백운대
비고
가을 산은 아름답지만, 일교차와 짧은 해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의 기본 수칙을 지키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가능합니다.
출발 전 날씨 확인 — 산간 지역은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이 잦습니다.
따뜻한 옷 챙기기 — 가벼운 겉옷, 장갑, 모자는 필수입니다.
하산 시간 관리 — 오후 3시 이후에는 하산을 시작해야 안전합니다.
간식과 물 준비 — 긴 산행에는 당분과 수분 보충이 필요합니다.
쓰레기 되가져오기 — 깨끗한 산을 지키는 건 등산객의 기본 예절입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의 산은 그 자체로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걷는 동안 들려오는 낙엽 밟는 소리, 바람이 스치는 숲의 향기, 그리고 하늘빛까지 모두 가을만의 매력입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자연 속을 걸으며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는다면, 그보다 큰 힐링은 없을 것입니다.
설악산의 웅장함, 내장산의 화려함, 오대산의 고요함, 한라산의 낭만
각자의 매력을 지닌 산들이 이 계절,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